남편이 대학시절 어학연수를 다녀온 곳이라 저는 밴쿠버를 실제로 가보기도 전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습니다. 밥 먹다가도 "거기 바다 앞에서 먹던 게 진짜였는데", 겨울에 스키장에 스노보드 타러 가면 "로키산맥에서 탈 때가 최고였지" 같은 말이 수도 없이 나왔거든요. 그러다 보니 캐나다에 살았던 지인들조차도 극찬을 쏟아내는 이 도시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저도 모르게 기대치가 꽤 높아져 있었습니다.밴쿠버 다운타운: 도시 설계가 말해주는 것들솔직히 자료를 찾아보면서도 이렇게까지 잘 설계된 도시일 줄은 예상 밖이었습니다. 2025년 EIU 세계 삶의 질 지수(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Global Liveability Index)에서 173개 도시 중 북미에서 유일하게 Top 10에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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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6. 3. 17:48